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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텍사스 이적 후 첫 멀티홈런...시즌 20호
입력 2018-07-31 14:06  | 수정 2018-07-31 14:12
추신수가 텍사스 이적 후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의 방망이가 무섭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맷 안드리세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87마일 체인지업을 강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시즌 20호 홈런 고지에 올랐다.
'게임데이'가 '스탯캐스트'를 기반으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109마일, 각도는 23도, 비거리는 421피트(128.32미터)였다.
앞서 5회초 상대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뽑았던 추신수는 다섯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홈런을 기록했다.
레인저스 구단에 따르면, 이는 통산 열번째 멀티 홈런이다. 또한 신시내티 레즈 시절인 지난 2013년 5월 15일 마이애미 원정 이후 첫 멀티 홈런이다. 한 마디로 텍사스 이적 후 첫 멀티 홈런이라는 뜻이다. 이 홈런으로 텍사스는 8-5로 앞서갔다.
추신수는 이어진 8회말 수비에서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 5타수 2안타 4타점 2삼진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타율은 0.280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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