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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감독 거론 보아스, 멕시코축구협회 최우선 옵션
입력 2018-07-31 13:37  | 수정 2018-07-31 16:01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가 상하이 상강 감독 시절 우라와 레즈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를 지휘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포르투갈)가 감독 후보로 언급된 한국축구대표팀이 아닌 멕시코와 근접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북미 히스패닉 방송 ‘우니비시온은 31일 멕시코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이 만료된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콜롬비아)를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로 대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멕시코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2위로 이끈 후 7월 28일 사임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러시아월드컵에 앞서 3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에게 계약 연장을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는 2010-11시즌 FC포르투의 프리메이라리가와 타사 포르투갈(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관왕을 지휘하여 포르투갈 1부리그 올해의 감독 및 유럽스포츠언론연합(UEPS) 최우수지도자상을 석권했다.
‘우니비시온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가 유럽과 아시아에 이어 아메리카 대륙에서 감독 생활을 할지에 주목했다. 빌라스 보아스는 2017시즌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 사령탑으로 재직했다.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멕시코축구협회 계약 체결의 가장 큰 장애물은 급여다. 빌라스 보아스는 상하이 상강 감독 시절 연봉 1350만 달러(151억 원)를 받았다.
상하이 상강이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에게 제공한 봉급 수준은 멕시코축구협회가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에게 지급한 금액의 10배 이상이라는 것이 ‘우니비시온의 보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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