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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킨슬러, 트레이드로 보스턴행
입력 2018-07-31 12:59 
이안 킨슬러가 보스턴으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내야수 이안 킨슬러(36)가 팀을 옮긴다.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 등 현지 언론은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LA에인절스 주전 2루수 킨슬러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된다고 전했다.
레드삭스는 킨슬러를 받는 조건으로 우완 투수 타이 버트레이(25), 좌완 투수 윌리엄스 제레즈(26) 두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내줄 예정이다.
킨슬러의 이번 트레이드는 지난 2008년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11년 1억 250만 달러 계약 기간 도중 겪는 세번째 트레이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LA에인절스로 이적한 그는 91경기에서 주전 2루수로 뛰며 타율 0.239 출루율 0.304 장타율 0.406 13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부진했지만, 최근 13경기에서는 타율 0.417(48타수 20안타) OPS 1.137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잔여 계약의 남은 시간을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보스턴에서 보내게됐다.
에인절스로 가는 버트레이는 2012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선수로 이번 시즌 트리플A에 올랐다. 32경기에 구원 등판, 44이닝을 던지며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볼넷 14개, 탈삼진 64개를 기록했다.
제레즈는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로 이번 시즌 같은 팀에서 34경기에 등판, 5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볼넷 24개를 허용하고 69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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