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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9호 홈런…비거리 120m
입력 2018-07-31 12:53  | 수정 2018-07-31 12:57
추신수가 후반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추신수가 후반기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31일(한국시간) 추신수는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초 2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시즌 19호이자 추신수 후반기 첫 홈런이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시속 93.5마일(150.5㎞)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스윙하여 담장을 넘겼다.
전날 휴스턴 원정 4타수 무안타 4삼진에 이어 1회 루킹삼진, 3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앞선 부진을 만회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문자 중계 프로그램 '게임데이'가 '스탯캐스트'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추신수의 홈런 타구는 시속 101마일(162.5㎞), 각도 31도 및 비거리 393피트(120m)를 기록했다.
이번 홈런은 추신수가 레이를 상대로 기록한 2번째 홈런이다. 2014년 5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에서 당시 디트로이트 소속이었던 레이를 상대로 친 것이 처음이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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