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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누구? MBC스타PD→서울문화재단대표→사생활 의혹 루머 ‘황당’
입력 2018-07-31 11:38 
주철환.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맡았던 주철환이 돌연 사임하면서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자 주철환 대표에 관심이 모아졌다.
31일 일부 매체는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 대표인 주철환인 3년 임기를 채우지 않고 이날 퇴임하는 이유로 그의 과거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주철환은 왜 그런 허위 제보가 나왔을까 짚어보다가 PD 시절, 서울문화재단 대표 시절 일체의 청탁을 거절한 것에 앙심을 품은 자가 벌인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철환은 "재단 대표를 맡고 나니 각종 청탁이 많이 들어오더라. 예전부터 지금까지 쭉 청탁은 모두 거절했는데 나한테 앙심을 품었다면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 해도 이렇게 악랄하고 악질적인 루머를 퍼뜨리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고 용서할 수 없다"라며 "루머 자체의 치명성을 볼 때 나에 대한 음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한 사람의 인격을 살해하는 것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주철환에 대한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주철환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석·박사 과정을 거쳐 국어 교사로 중·고등학생을 가르치다 1983년 MBC에 PD로 입사했다.
입사 후 주철환은 MBC 예능프로그램 ‘퀴즈 아카데미, ‘우정의 무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을 연출하며 ‘스타PD로 이름을 알렸다.
MBC 예능국 차장까지 지낸 주철환은 지난 2000년부터 7년간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부교수 및 교수로 재직하다 민영방송 최초로 공모를 거쳐 OBS 경인TV사장으로 취임했다.
주철환은 취임 2년 후인 2009년 JTBC 및 중앙미디어네트워크로 이직해 PD와 편성 본부장을 거쳐 2014년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2016년 9월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의 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31일 대표직을 물러나 9월부터 다시 아주대학교 교수로 복직한다고 밝혔다.
wjle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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