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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인사이드] ‘라이프’ 이동욱 vs 조승우, 숨 막히는 전개로 긴장감↑
입력 2018-07-31 11:28 
라이프 이동욱 사진=JTBC ‘라이프’ 3회 캡처
[MBN스타 안윤지 기자] ‘라이프 이동욱과 조승우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대립각을 세우며 숨조차 쉴 수 없는 치밀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 3회에서는 낙산의료원 파견에 맞서 파업을 결의한 의료진과 본사 구조 조정실을 내세워 수술을 시작한 구승효(조승우 분)의 전면전이 막을 올렸다.

죽은 병원장 이보훈(천호진 분)의 이름으로 낙산의료원 파견에 숨겨진 속내를 폭로한 글을 올린 주인공은 예진우(이동욱 분)였다. 이보훈의 글을 대신 올려주곤 했던 예진우가 이보훈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던 것.

주경문(유재명 분)의 예상대로 예진우의 게시글은 의료진에게 들고일어날 근거이자 무기가 됐다. 의국 전체 긴급회의가 소집됐고, 신임 사장한테는 명분이 있습니다. 지방 의료원 지원이라는 명분이요”라는 예진우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파업 투표가 결정됐다.


물 밑에서 진행되는 반격이었지만 병원은 이미 구승효의 손바닥 안이었다. 구승효는 ‘먹깨비의 전화를 통한 생중계로 긴급회의 현장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있었다. 판세를 명확히 꿰뚫고 있는 예진우의 발언에 의아함을 느낀 구승효는 당직실 CCTV로 예진우가 게시글을 올린 당사자임을 확인했다. 구승효는 예진우를 찾아가 경고를 하고 해직 처리를 진행했다.

날카로운 신념이 섬광처럼 충돌했던 예진우와 구승효의 대립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수를 읽히지 않으려 차분함을 유지하는 예진우와 여유롭지만 예리함으로 심장을 찌르는 구승효의 대립은 숨도 쉴 수 없는 순간을 선사했다. 서로의 속내를 인지한 예진우와 구승효의 본격 대결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JTBC ‘라이프 4회는 3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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