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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넥스트아이, 자회사 상장 기대"
입력 2018-07-31 10:44 
[자료 제공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31일 넥스트아이에 대해 자회사의 상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넥스트아이는 지난 1998년 설립된 머신비젼 자동검사 장비업체다. 201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6년 중국 뷰티프랜차이즈 및 화장품 생산유통업체인 유미도그룹에 인수되면서 뷰티시장에 진출했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뷰티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해 매출비중이 31.1%까지 상승했다"면서 "이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디스플레이 외관장비 44.2%, X-ray검사장비(이노메트리) 23.5%, 화장품·뷰티 31.1%로 구성된다.
특히 화장품·뷰티 프랜차이즈 사업은 중국 1성급 도시를 중심으로 10~30대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현재 215개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에는 계약점포수를 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 연구원은 "X-ray검사장비 업체인 이노메트리는 2012년 넥스트아이에서 인수한 자회사로 최근 이차전지 전방산업 투자가 공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차전지 검사장비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2배 이상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최근 주관사 계약을 마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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