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경찰대의 변신…" 외 3개 키워드 기사
입력 2018-07-31 07:35  | 수정 2018-07-31 07:46
폐쇄성과 순혈주의로 '엘리트 경찰 사관학교'라는 지적을 받아온 경찰대가 문을 넓힙니다. 일반대생과 현직경찰의 편입학을 허용하고, 21세 미만만 가능했던 입학연령 제한을 완화하기로 한건데요. 경찰대를 졸업하고 기동대 소대장을 하면 군역을 대체해주던 제도도 내년 입학생부터는 없어지게 됩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하나로 경찰대 개혁안이 본격화한건데, 본격 수술대에 오른 경찰개혁으로 특유의 군대식 문화가 사라질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만큼 무더운 요즘, 택배를 나르느라 고생하는 택배기사를 위해 한 아파트 주민이 작은 선물을 준비해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충남 부여군의 한 아파트. "택배기사분들께 드리는 작은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얼음물과 간식 등이 담긴 아이스박스가
놓여있는데요. 아이디어를 낸 주민은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물을 받아본 한 택배기사는 '고맙다'는 쪽지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각박한 현실에 꿀물 같은 소식이라며 누리꾼들이 많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사람을 문 북극곰과, 총으로 북극곰을 쏴죽인 사람. 누구의 잘못이 더 클까요? 현지시간으로 28일, 북극해를 유람 중이던 크루즈선에서 관광가이드가 상륙하자 북극곰이 습격했는데요. 머리를 물린 가이드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던 가이드들이 곰을 쏴 총을 맞은 북극곰은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곰이 사람을 먼저 공격한 만큼 정당방위라는 입장과, 북극곰의 영역을 침범한 건 인간이 먼저라며 논란이 거센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15년 전국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메르스' 의심환자가 올 들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했다가 현지 병원에서 근무하던 20대 여성이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격리조치됐는데요. 부산시는 지난 일요일 귀국한 의심환자의 밀접 접촉자는 가족 3명뿐이라며 확진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예의주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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