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해저터널서 또 주행 중 화재
입력 2018-07-31 06:40  | 수정 2018-07-31 07:17
【 앵커멘트 】
달리던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최근 잇따른 주행 중 화재 사고로 BMW 차량에 대해 리콜중인데요.
올해만 27번째인데, 이번에는 520d가 아니라 다른 모델이어서 BMW 차량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 한 대가 불에 타 숯덩이처럼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인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난 것은 어제(30일) 정오쯤.

또 BMW로, 올해 들어서만 27번째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바로 이곳에서 진입하는 인천 북항터널은 5km가 넘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로 2차 사고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게다가 화재가 난 차량은 520d가 아닌 GT 모델로, 최근 BMW가 발표한 리콜 대상 모델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소방서 관계자
- "거의 트렁크만 빼고는 거의 다 (불이) 번졌더라고요. 안쪽까지 시트도 다 탔고…."

주차된 차는 물론 달리던 차에서도 하루가 멀다 하고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

다음은 누구 차례일지 두려움이 커지면서 BMW에 대한 불신과 함께 BMW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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