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MW 리콜 전 소비자 '사전 안전점검' 받아야
입력 2018-07-30 19:31  | 수정 2018-07-30 20:05
【 앵커멘트 】
문제가 된 BMW 차량을 리콜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데요.
BMW 운전하시는 분들, 그렇다면 당장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BMW 차량 소유자라면, 가장 먼저 BMW 코리아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리콜 대상 차량 조회'코너에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리콜 대상이라면 신속하게 서비스 접수를 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BMW 서비스센터 관계자
- "(안전점검) 그것밖에 없어요. 지금 전 직원 나와서 주말까지 비상근무를 하고 있고, 전화 오는 대로 걱정되는 고객님들은 먼저 스케줄 잡아서…."

서비스를 받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면, 일반 정비소에서 안전여부를 점검받은 뒤 운행하거나 소화기를 비치하는 게 좋습니다.

▶ 인터뷰 : BMW 리콜 대상 차주
- "너무 불안해서 소화기를 지금 차에 비치해놓고 다니고 있습니다."

리콜 대상인 차량은 운행을 가급적 자제해야 하지만, 만약 운행 중 화재가 발생했다면 보험처리를 하고,

차량 주인이 결함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이후에 회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차를 산 뒤 18개월 이내, 또는 주행거리가 2만9천km 미만인 차에서 결함이 반복되면 차량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도 내년 1월부터 결함이 있는 차를 교환이나 환불해주는 법이 시행되는만큼, 실효성 있는 소비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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