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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린 슈팅…청량제 같은 '골·골·골'
입력 2018-07-30 19:31  | 수정 2018-07-30 21:08
【 앵커멘트 】
지난 주말 프로축구 K리그에선 찌는 듯한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한 환상적인 골들이 소나기처럼 녹색 그라운드를 적셨습니다.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골들을 국영호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경남 말컹이 모두를 놀라게 하는 기막힌 골을 터트립니다.

196cm의 큰 체구에도 날렵하게 선보인 가위차기 슈팅.

흥이 오른 말컹은 이번엔 머리로도 또 한 번 골을 만들어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

환상적인 프리킥도 나왔습니다.

제주 이창민의 30m 거리 대포알 슈팅.


이창민이 강력한 오른발을 뽐냈다면, 수원 염기훈은 '왼발의 달인'다운 정교한 슈팅을 뽐냈습니다.

개인 통산 14번째 프리킥 득점으로 이 부문 국내 선수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데얀은 40m 장거리슈팅에 성공해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골문을 비우고 나온 강원 골키퍼는 속수무책.

이 밖에도 도움 선두인 전북 이용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에 이은 한교원의 벼락같은 헤딩골과 때리는 족족 골문 구석을 파고드는 골들까지.

무더위도 잊게 하는 시원한 골 퍼레이드에 팬들은 한여름밤을 즐겼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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