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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최정원 "아역 배우들, 무대에서 놀이터처럼 놀 수 있도록 할 것"
입력 2018-07-30 17:52 
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마틸다'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뮤지컬 '마틸다' 쇼앤텔이 진행됐다.
이날 최정원은 "30년 가까이 공연을 반복하다보니 연습을 해보고 고쳐보고 있다"면서 "일부러 틀려보기도 하고 나쁜행동을 하고 지적받으려고 하기도 한다. 좋은 선생님들이 계셔서 틀려도 좋다고 생각한다. 많이 지적받는 날은 나에게 선물도 사주고 한다. 연습할 때 많이 틀려보는 것이 공연할 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역 배우들보다 준비가 돼있어야 아이들이 무대에서 놀이터처럼 놀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공연이 올라가는 순간부터 매일 즐거웠으면 좋겠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미틸다'는 세계적인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2010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마틸다'는 평단의 찬사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 공연되고 있다. 특히 작가 로알드 달의 블랙 유머와 위트, 풍자가 넘치는 이야기와 환상의 무대 메커니즘 그리고 스펙타클한 안무가 어우러졌다.
마틸다 역에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 트런치불 역에 김우형, 최재림, 미스 허니 역에 방진의, 박혜미, 미세스 웜우드 역에 최정원, 강웅곤, 미스터 웜우드 역에 현순철, 문성혁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마틸다'는 오는 9월 8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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