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 속 콩 수확하던 80대 할머니 숨져…일사병 추정
입력 2018-07-30 14:57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밭일을 나갔던 80대 할머니가 일사병으로 추정되는 증세로 목숨을 잃었다.
30일 경남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낮 12시 30분께 남해군 서면 밭에서 A(80) 할머니가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이날 집 근처 밭에서 콩을 수확하던 중이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뇨 등 증세가 있던 A 씨가 폭염특보가 내려진 밭에서 일하다 일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남해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