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9836세대)대비 3.7%(2214세대) 증가한 총 6만2050세대로 집계됐다. 미분양이 6만2000세대를 돌파한 것은 2016년 8월 6만2562세대를 기록한 이후 22개월 만이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준공후 미분양인 일명 '악성 미분양'은 6월말 기준 전월(1만2722세대)대비 4.9%(626세대) 증가한 총 1만3348세대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3월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9508세대로 전월(9833세대) 대비 3.3%(325세대)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5만2542세대로 전월(5만3세대) 대비 5.1%(2539세대) 늘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465세대)대비 1.2%(63세대) 감소한 5402세대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4371세대) 대비 4.2%(2277) 증가한 5만6648세대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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