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임원희의 반려견이 상상임신 진단을 받아 임원희 못지않게 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짠희' 임원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임원희는 9년째 키우고 있는 반려견 순희의 젖이 부풀어 오른 것을 발견하고 동물병원을 찾아갔다. 임원희의 예상과 달리 그러나 순희는 상상임신 진단을 받았다. 순희를 진찰한 수의사는 "지금 증상으로 봤을 때는 상상임신이다. 외로움을 느끼고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면 나타난다. 상상임신은 사람과 개에게 유일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당황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스튜디오의 모벤져서와 MC들도 "정말 짠하게 하필 임원희 씨의 개가 상상임신이라니"라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애잔함을 자아내는 임원희의 반려견까지 짠한 모습을 보이자 안타워했다.
이후 임원희는 순희를 위해 생닭을 손질, 황태를 넣어 삼계탕을 끓이는 등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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