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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동막골소녀, 새 가왕 정체는 EXID 솔지?
입력 2018-07-30 09:27  | 수정 2018-07-30 09: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동막골소녀'가 '복면가왕' 새 가왕에 등극한 가운데 그의 정체에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도전한 가왕 ‘밥로스와 이에 맞서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에는 ‘커피자루와 ‘동막골소녀가 올랐고, 그 결과 박정현의 ‘몽중인을 부른 동막골소녀가 새로운 가왕후보로 등극했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부른 ‘밥로스는 53대 46표, 7표 차로 동막골소녀에게 패했고, 동막골소녀가 새로운 가왕으로 올라섰다. 복면을 벗은 밥 로스는 판정단의 예상대로 가수 한동근이었다. 그는 6주 동안 여러분 덕분에 MBC에 출입했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평소 같았으면 시도도 못했을 곡들을 불러서 행복했다.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는 각오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동막골소녀의 정체가 걸그룹 EXID 솔지라고 추측하고 있다. 솔지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과 고음을 낼 때 자세 등이 닮았다는 것. 특히 솔지는 최근 갑상선 항진증 완쾌 소식을 전한 바 있어, 몸풀기 복귀 무대로 '복면가왕'을 택했다는 추측이 힘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1, 2라운드에는 반신반의했는데 '몽중인' 후반 고음에서 솔지로 확신했다. 활동을 다시 해줘서 고맙다", "첫 소설을 듣자마자 솔지라고 확신했다. 솔지의 목소리를 다시 들으니 반갑다", "이런 음색과 가창력은 솔지밖에 없다. 이제는 아프지 말길" 등의 추측과 함께 솔지에 대한 응원을 보냈다.
한편 EXID 메인보컬로 활동해온 솔지는 2016년 12월 갑상선항진증 진단을 받고 이후 활동중단에 들어가 치료와 건강회복에 매진해왔다. 지난 1월에는 안구돌출로 인한 안와감압술 수술도 받았으며, 최근 갑상선항진증 완쾌를 알리며 EXID 일본 데뷔 앨범 사진 촬영에 함께했다. 지난 27일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건강이 많이 호전된 상태다. 8월 초 일본 활동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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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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