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니 롬복 섬에서 규모 6.4 강진…14명 숨지고 40여명 다쳐
입력 2018-07-30 07:00  | 수정 2018-07-30 07:45
【 앵커멘트 】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미국 뉴올리언스시에서는 끔찍한 총기 난사가 일어나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갑작스러운 지진에 놀라 거리로 뛰쳐나온 사람들.

마을 곳곳의 집들은 담벼락과 기둥이 무너진 탓에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9일) 새벽 6시 50분쯤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무너지는 건물에 깔리거나 파편에 맞아 최소 1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생존자
- "논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땅이 울리는 소리가 났어요. 산이 무너지는 걸 보고 공황이 왔습니다."

피해는 관광객이 아닌 섬 주민 거주지에 집중됐는데, 지금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그제(28일) 밤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시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총격 용의자가 모두 2명인데, 현지 경찰은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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