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시안컵 입장권 판매 시작…조별리그는 7천원대
입력 2018-07-30 00:01 
2019 아시안컵 입장권 판매가 30일 오후 5시 시작된다. 결승전 장소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티켓 오픈 기념 이벤트에는 아레프 하마드 알 아와니 대회 조직위원장 겸 아부다비 토후국 스포츠평의회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입장권을 한국시간 기준 30일 오후 5시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19 아시안컵 개막전은 2019년 1월 6일 오전 2시, 결승전은 2월 2일 오전 0시 시작한다. 2015년 호주 대회보다 8팀이 더 많은 총 24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은 중국, 필리핀 그리고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2019 아시안컵 C조에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 57위-중국 75위-키르기스스탄 92위-필리핀 115위 순서다.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입장권은 삼등석 가격이 25디르함(7613원), 이등석 50디르함(1만5226원), 일등석은 75디르함(2만2838원)이다.
C조 1위는 A/B/F조 3위 중 최고성적팀, C조 2위는 A조 2위와 2019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A/B/F조 3번 시드 국가는 인도/팔레스타인/오만, A조 2번 시드 팀은 태국이다.
대한민국이 2019 아시안컵 C조 1위를 차지하면 1월 22일 오후 11시, C조 2위라면 21일 오전 0시 16강전에 임한다.
2019 아시안컵 16강 토너먼트 입장권은 준결승까지 삼등석 50디르함, 이등석 75디르함, 일등석 150디르함(4만5677원)에 판매된다.

전 대회 준우승팀 한국은 2019 아시안컵을 통해 통산 3번째이자 59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린다. 2015년 호주 대회 포함 4차례 2위에 머문 한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9 아시안컵 결승전 입장권 가격은 삼등석 75디르함, 이등석 150디르함, 일등석 300디르함(9만1353원)으로 책정됐다.
AFC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현장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2019 아시안컵 입장권 가격을 (낮게)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FIFA 수석부회장을 겸직 중인 셰이크 살만 이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AFC 회장은 아시안컵 참가 팀과 선수 그리고 팬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플랫폼을 제공하겠다. 입장권 판매 개시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아랍에미리트는 아시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완벽한 개최국이다. 아시아의 뛰어난 축구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어느 때보다 더 많은 팬과 소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하메드 칼판 알 로마이시 2019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역 육군 소장으로 아부다비 토후국 경찰청장 및 아랍에미리트 연방정부 국가위기관리본부 이사회 이사를 겸하고 있다.
2019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모하메드 칼판 알 로마이시 부위원장은 아랍에미리트가 아시안컵 역사상 가장 광대하고 포괄적인 대회를 개최하여 대단히 영광스럽다”라면서 우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오랫동안 주최해봤다. 관전자를 위한 탁월한 환경을 제공하여 규모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을 약속한다”라고 자신했다.
아랍에미리트는 1996년에 이어 23년 만에 아시안컵을 개최한다. 2003년 FIFA U-20 월드컵과 2009·2010년 FIFA 클럽월드컵도 유치했다.
아부다비 토후국 스포츠평의회 사무총장을 겸하는 아레프 하마드 알 아와니 2019 아시안컵 조직위원장은 아랍에미리트는 모든 대회 참가국과 선수 그리고 팬들을 환영한다”라면서 사상 최초로 24팀이 참가하는 대회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규모의 확장에 부응할 수 있는 국제적인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