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1,760선 회복..중국 9일만에 반등
입력 2008-06-16 15:55  | 수정 2008-06-16 16:43
주식시장이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1760선까지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주식시장의 한 주를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한데다 국제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47포인트, 0.77% 오른 1760.82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7백억원 넘는 순매수를 하며 장을 이끈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철광금속, 전기전자, 보
험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기술주가 강하게 상승한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항공주는 유류할증료 확대 시행과 유가 하락 소식에 강세를 나타낸 반면, 건설주들은 덤프트럭이 파업에 가세하면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장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한채 하락 마감했습니다.

인터넷주들의 약세와 함께 개인들이 장 후반 팔자세로 돌아서며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3포인트, 0.18% 내린 621.02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주들은 NHN을 필두로 다음과 네오
위즈, SK컴즈, 인터파크 등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수혜주인 한일사료와 한미창투, 이네트는 쇠고기 협상단이 귀국하기로 했다가 다시 더 머물기로 하는 등 오락가락 하면서 요동치다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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