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3주구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28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8000억원 규모 공사를 진행할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반포3주구는 지난해 11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실시했으나 현대산업개발의 단독 응찰로 유찰된 바 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 재건축 관계자는 "재적 조합원 1624명 중 1160명(서면 출석 포함)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 참여해 66%인 767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현대산업개발과 구체적 계약 내용을 확정해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재건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총 8086억원의 공사비가 책정된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면 총 1490가구로 이뤄진 기존 단지가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조합과 시공사는 정식계약 체결 후 한 달 안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산출액을 계산해 서초구청에 제출한다.
당초 반포3주구 조합은 1인당 7000만~8000만원의 부담금을 예상했으나 정부의 부담금 산출 기준에 따르면 최대 1인당 3억~4억원씩 부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28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8000억원 규모 공사를 진행할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반포3주구는 지난해 11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실시했으나 현대산업개발의 단독 응찰로 유찰된 바 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 재건축 관계자는 "재적 조합원 1624명 중 1160명(서면 출석 포함)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 참여해 66%인 767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현대산업개발과 구체적 계약 내용을 확정해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재건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총 8086억원의 공사비가 책정된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면 총 1490가구로 이뤄진 기존 단지가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조합과 시공사는 정식계약 체결 후 한 달 안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산출액을 계산해 서초구청에 제출한다.
당초 반포3주구 조합은 1인당 7000만~8000만원의 부담금을 예상했으나 정부의 부담금 산출 기준에 따르면 최대 1인당 3억~4억원씩 부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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