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리산 노고단길, 치악산 영원사길...더위 속 걷기 좋은 국립공원 7선
입력 2018-07-29 14:52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9일 무더위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여름철 국림공원 걷기 좋은 길 7곳'을 소개했다. 태백산 금대봉 꽃바다길, 지리산 노고단길, 설악산 곰배령길 등 고지대 하늘길 3곳과 가야산 백운동길, 월악산 만수계곡길, 치악산 영원사길, 태안해안 솔모랫길 등 야영장 둘레길 4곳이다.
환경부는 "하늘길은 평균 1300m 이상의 높은 해발고도에 위치해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며 "둘레길은 청량한 숲과 맑은 계곡에서 야영과 걷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7곳 모두 소요시간이 2시간 이내로 짧고, 오르막이 적어 탐방 난이도도 쉬운 것이 특징이다. 단 하늘길 3곳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인터넷을 통해 사전탐방예약을 거쳐야 방문할 수 있다.
지리산 노고단길은 노란색 원추리꽃과 구름바다로 유명하다. 탐방길이 주차장과 바로 연결된 것도 장점이다. 치악산 영원사길은 삼국시대 창건된 영원사와 영원산성의 역사 탐방을 함께 할 수 있다.
[문재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