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트위터 충격파'로 미국 증시가 출렁였다.
트위터 사용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 데다 실적마저 전망치보다 부진해 27일(현지시간) 오전 증시에서 트위터 주가는 장중 최고 19%까지 폭락했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실적발표 보고서에서 2분기 주당 순익(EPS) 17센트, 매출 7억1100만 달러(7948억 원)를 신고했다.
EPS는 미미한 수준이었고, 매출은 톰슨로이터의 컨센서스(6억9620만 달러)를 약간 상회했으나 투자자들에게 의미를 줄 만한 수치는 아니었다.
조정된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도 2억1500만∼2억3500만 달러로 역시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트위터의 2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s)는 3억3500만명으로 팩트셋 전망치(3억3850만 명)보다 350만명 부족했다. 트위터는 직전 분기에 3억3600만명의 사용자 수를 신고했다.
IT 매체들은 트위터가 플랫폼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100만 개꼴로 유해성이 의심되는 계정을 차단해왔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월가에서는 트위터 계정 차단과 관계없이 사용자 수가 지속해서 줄어드는 신호로 보고있다.
트위터는 5월과 6월에 7000만개의 계정을 삭제했다. 네드 세걸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삭제된 계정은 대부분 비활성이기 때문에 활성 사용자 수 집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단기적 수치보다는 장기적으로 플랫폼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일간 단위의 서비스로서 트위터의 가치는 확장되고 있고 플랫폼 콘텐츠는 더 건강해지고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을 스스로 표현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사용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 데다 실적마저 전망치보다 부진해 27일(현지시간) 오전 증시에서 트위터 주가는 장중 최고 19%까지 폭락했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실적발표 보고서에서 2분기 주당 순익(EPS) 17센트, 매출 7억1100만 달러(7948억 원)를 신고했다.
EPS는 미미한 수준이었고, 매출은 톰슨로이터의 컨센서스(6억9620만 달러)를 약간 상회했으나 투자자들에게 의미를 줄 만한 수치는 아니었다.
조정된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도 2억1500만∼2억3500만 달러로 역시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트위터의 2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s)는 3억3500만명으로 팩트셋 전망치(3억3850만 명)보다 350만명 부족했다. 트위터는 직전 분기에 3억3600만명의 사용자 수를 신고했다.
IT 매체들은 트위터가 플랫폼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100만 개꼴로 유해성이 의심되는 계정을 차단해왔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월가에서는 트위터 계정 차단과 관계없이 사용자 수가 지속해서 줄어드는 신호로 보고있다.
트위터는 5월과 6월에 7000만개의 계정을 삭제했다. 네드 세걸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삭제된 계정은 대부분 비활성이기 때문에 활성 사용자 수 집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단기적 수치보다는 장기적으로 플랫폼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일간 단위의 서비스로서 트위터의 가치는 확장되고 있고 플랫폼 콘텐츠는 더 건강해지고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을 스스로 표현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