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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필라델피아, 메츠에서 내야수 카브레라 영입
입력 2018-07-28 08:00 
카브레라가 같은 지구 라이벌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야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32)를 영입했다.
필리스는 28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로부터 카브레라를 받고 마이너리그 우완 프랭클린 킬로메(23)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카브레라는 메츠에서 3년 2475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그는 남은 2개월을 포스트시즌 경쟁팀에서 보낸다.
메이저리그 통산 12시즌동안 1480경기에 출전한 카브레라는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소하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은 주전 2루수로 뛰었다. 98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29 장타율 0.488 18홈런 58타점을 기록중이다.
스위치 히터로서 특히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85 OPS 0.880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스캇 킹어리 등과 2루수와 유격수 자리를 나눠 맡을 예정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킬로메는 지난 2014년 루키레벨에 데뷔,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88경기(선발 85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은 더블A 레딩에서 19경기에 선발 등판, 102이닝을 소화하며 4승 6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중이다.
한편, 메츠는 카브레라 트레이드와 함께 외야수 오스틴 잭슨 영입을 발표했다. 40인 명단에서 잭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야수 맷 덴 데커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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