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배우 김용건이 배우 하정우와 꽃보다 할배 리턴즈 멤버들을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선 5명의 꽃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과 이서진이 체코 프라하를 떠나 체스키 크룸로프로, 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체스키 크룸로프에 도착한 꽃할배 일행은 숙소 배정에 나섰다. 원년 멤버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한 방을 썼고 김용건과 이서진 막내라인이 한 방을 쓰게됐다. 김용건은 "서진이와 한 방을 쓰고 싶었다. 저 방은 오늘 (코골이) 오케스트라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라인 이서진과 김용건은 하루 일정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 김용건의 아들 하정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서진은 "하정우는 정말 매력이 있다. 실제로 한 번 만났는데, 선생님을 많이 닮아서 유머감각도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서진은 "난 자식이 없는데도 나보다 자식이 잘됐을 때 더 행복할 거라 생각한다"며 김용건의 마음을 헤아렸다.
김용건은 "우린 정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정우도 그렇지만 나도 하고싶었던 꽃할배에 출연하는 것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건은 꽃할배에 합류하는 것이 폐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노파심을 드러냈다. 이서진은 "절대 그런 생각 하시지 말라. 여행을 선생님의 개인적인 즐거움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런 걱정 말고 여행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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