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전자, 2분기 실적 실망감에 약세
입력 2018-07-27 13:28 

LG전자가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앞으로의 우려스러운 전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5600원(6.85%) 내린 7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89만여주 CS증권, 메릴린치, JP모간 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LG전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데다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는 증권서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 26 일 2분기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7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6% 증가했다고 실적 공시했다.
특히 스마트폰 부문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증권사들은 하반기에도 스마트폰 부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예측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영업적자가 1분기 1361억원에 이어 2분기 1854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스마트폰 산업의 전반적인 수요 정체라는 악재가 실적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도 11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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