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세우유, 국내 유업체 최초로 中 신유통 채널 `허마셴셩` 통해 판매
입력 2018-07-27 11:40 

연세대학교 연세우유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 산하 '신유통' 채널 '허마셴셩(盒馬鮮生)'에서 국내 우유회사중 처음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연매출이 1조원에 달하는 '허마셴셩'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류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중국 최초의 신유통 채널로 주목 받고 있다.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한 제품을 빠르게 배송해주는 시스템을 갖춘 '허마셴셩'은 전세계 103개국, 3000종 이상의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신선식품에 강점이 있다. 연세우유 신제품 '허마셴셩-연세목장우유'은 중국 내 '허마셴셩' 56개 전 점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연세우유측은 2009년 중국에 첫 판로를 개척한 이후, 중국 시장에서 구축해 온 프리미엄 이미지와 제품 경쟁력, 수출 성과 등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세우유는 2009년 중국 진출 이후 상해, 북경, 청도 등 중국 현지 마켓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혔고, 2016년 이리유업과 총 4000억 규모의 흰 우유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해에는 중국 내 수입 유제품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54회 무역의 날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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