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뇌출혈 회복' 맨유 퍼거슨 "이번 시즌 후 돌아올 것…팬들에게 감사"
입력 2018-07-27 11:28  | 수정 2018-07-27 11:31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사진=멘체스터 유나이티드 유튜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거슨 감독 메시지/출처=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튜브

뇌출혈로 쓰러졌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회복 후 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오늘(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페이지를 비롯한 SNS를 통해 퍼거슨 전 감독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퍼거슨 전 감독은 맨체스터 인근인 체셔의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병원과 자택을 오가며 회복에 집중해 온 퍼거슨 전 감독은 많이 호전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시 모습을 보였습니다.


퍼거슨 전 감독은 "맥클스필드의 의료진들, 살포드 로열 병원과 알렉산드라 병원의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잘 보살펴준 이들이 없었다면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지 못했을 거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의 많은 분들로부터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받았다. 너무나 감동이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은 강한 힘을 주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 팀을 보기 위해 돌아올 거다"라며 복귀 소식을 알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때까지 주제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퍼거슨 전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의 지휘봉을 잡아왔습니다. 유럽챔피언스 리그 2회, 정규리그 23회 등의 우승을 이끌면서 총 38차례의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