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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윤문식 “18살 연하 아내, 먼저 결혼하자 하더라”
입력 2018-07-27 09: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윤문식이 18살 연하 아내와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공감토크 사노라면코너에는 윤문식·신난희 부부,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김민정·신동일 부부 등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연하 남편 VS 연상 남편이라는 주제에 맞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출연진 중 가장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부부인 윤문식, 신난희 부부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윤문식은 43년생인 75세, 신난희는 61년생인 57살로, 둘은 18살 차다.
윤문식은 이 친구를 처음 봤을 때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여서 훨씬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문식은 같은 아파트에 이사 왔는데 나만 보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인사했다”며 저 여자가 왜 그러나 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내가 술 먹고 비틀비틀하면 여러 번 엘리베이터까지 태워다줬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난 전혀 기억이 없었다. 그래서 죄송스러워서 언제 한번 식사나 하자 했다”고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이어 밥을 먹었는데 알고 보니까 이 친구도 결혼에 실패해서 혼자고 나도 상처한 뒤로 혼자였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면서 그러나 결혼할 생각은 전혀 안 했다”고 밝혔다.
윤문식은 그러다 내가 연속극을 할 때, 제천까지 촬영을 하러 가야 하는데 내가 차가 없었다. 나를 데려다준다고 했다. 차 타고 가면 자고 와야 하는데 큰일 났다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문식은 아내가 먼저 ‘나랑 같이 살자고 말했다. 처음에는 안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문식은 30대 후반쯤 돼 보이는데 동네에서 매 맞아 죽을 거 같으니까 그런 생각 버리라고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문식은 나이 차가 나도 어느 정도여야지 생각했다. 주민등록증을 보니 당시 아내 나이가 쉰 살이더라. 나는 68세였다”고 말했다.
한편, 윤문식은 첫 아내와 사별 후 1년만인 지난 2010년 18살 연하인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다. 2015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결혼 생활 및 재혼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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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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