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수송기, 북한 원산행…오늘 미군 유해 싣고 복귀
입력 2018-07-27 07:23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 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군 유해를 이송할 미군 수송기가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북한으로 향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군 수송기가 오늘(27일) 오전 5시 55분 오산 기지에서 이륙했으며 원산(갈마비행장)에 오전 6시 55분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늘 돌아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에 유해 송환용 나무상자 55개가 전달됐으나, 실제 이송될 유해가 몇 구가 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군 수송기는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미군 유해를 돌려받아 오산 공군기지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DPAA 관계자들은 아울러 유해를 싣고 오산 공군기지에 돌아와서도 재차 확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1일께 하와이로 유해를 옮겨 유전자(DNA) 조사 등을 한 뒤 미국 현지 가족과 유전자를 대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