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년에 한 번 볼 수 있다는 '고구마꽃' 활짝…폭염 탓일까
입력 2018-07-26 19:51  | 수정 2018-08-02 20:05

100년에 한 번 볼 수 있다고 전해질 만큼 귀한 꽃인 고구마 꽃이 전남 완도군 신지면 한 텃밭에 활짝 피었습니다.

이송현 완도군 신지면장은 오늘 (26일) "원통형의 새하얀 꽃잎, 연분홍빛 속살이 언뜻 보면 나팔꽃을 연상케 하는 행운의 상징인 고구마 꽃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구마는 무화과처럼 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고구마꽃은 평생 한 번 마주치기 힘들 정도로 귀한 몸입니다.

꽃말은 행운이고 고구마 꽃을 보면 행운의 징조로 여긴다고 합니다.


중남미가 원산지인 고구마는 아열대식물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꽃이 피기 힘들었지만 요즘 이상고온으로 고구마꽃이 종종 눈에 띄고 있다고 합니다.

식물학계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지구 온난화로 고구마 꽃이 피었다고 과학적으로 증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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