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판교알파돔 리츠 공모주 청약 오늘까지 진행 예정
입력 2018-07-26 17:44  | 수정 2018-07-26 23:5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월 공모·상장 조건부로 '신한알파리츠'에 매각한 판교알파돔 오피스빌딩 리츠 공모주 청약을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알파리츠는 성남시 판교역에 인접한 알파돔시티 오피스빌딩 등을 기초자산으로 설립된 리츠다.
총자산 규모는 5955억원이며 이 중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1140억원 규모 공모를 진행 중이다.
LH는 정부의 공모상장 리츠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 판교 알파돔시티 오피스빌딩을 공모·상장 조건부로 신한알파리츠에 매각한 바 있다. 알파돔 오피스빌딩은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자족 기능을 갖춘 판교신도시 내 판교역을 낀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네이버, 블루홀 등 임차인을 유치해 우량 부동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이 같은 리츠 주식 공모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리츠의 일반국민 공모 의무가 면제되는 연기금 투자 비율을 현 30%에서 50%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006년부터 올해 2월까지 전체 사모 리츠 189개 중 119개(62.4%)가 기관투자가 비율이 30% 이상이라는 이유로 공모 의무가 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츠 공모 예외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일반 국민의 리츠 투자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용 기자 /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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