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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승리의 기억, 격려 분위기 가득했던 KIA 더그아웃
입력 2018-07-26 17:36 
KIA가 25일 투타에서 우세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서 투·타 구분할 것 없이 인상적 활약을 합작하며 오랜만에 깔끔한 승리를 장식했다. 점수 차도 컸고 내용 면에서도 우세를 점했다.
하루가 지난 26일, KIA 더그아웃은 전날(25일) 승리의 흔적이 남겨져있었다. 김기태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는 도중, 훈련을 위해 이동하는 선수들을 상대로 어깨와 엉덩이를 쳐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인사를 하며 훈련장으로 향하던 선수들도 감독의 칭찬에 더 큰 파이팅을 외쳤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서 안타와 희생타 그리고 결정적 베이스러닝으로 득점의 발판이 된 나지완에게는 어제 잘했다”고 칭찬했고 5타점을 날리며 깜짝 스타로 자리매김한 류승현에게도 기를 불어넣어줬다. 투수 황인준과 함께 1회말 상대의 결정적 딜레이드 더블스틸을 막아낸 포수 김민식에게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김민식의 당시 판단이 배터리코치와 함께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이날 김선빈이 선발에서 빠지고 최원준이 2번 유격수로 1번 이명기(좌익수)와 테이블세터를 꾸린다. 5타점의 주인공 류승현이 6번 3루수로 나서고 박준태-최정민-김민식이 하위타선을 형성한다. 중심타선은 최형우-안치홍-버나디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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