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김정현, 첫방송 열연에도 여전한 태도논란...’"몰입했네"vs"별개 문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태도 논란을 일으켰던 배우 김정현에 대한 평가가 첫 방송 이후에도 엇갈리고 있다.
김정현은 지난 20일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배역에 몰입했다는 이유로 시종일관 무표정을 보이는가하면, 상대 배우 서현에게도 냉랭한 태도를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김정현은 촬영할 때나 안 할 때나 모든 삶을 천수호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라며 에너지 자체를 전부 캐릭터에 넣어서 살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무표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지만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진 못했다.
김정현 태도 논란에 먹구름이 낀 드라마 '시간'이 25일 첫 방송에서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중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에 이어 시청률 2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주인공 김정현에 대한 누리꾼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김정현이 맡은 천수호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재벌 3세로 태생적으로 갑질이 몸에 밴 인물이다. 김정현은 예민하면서도 난폭한 성격의 천수호에 완벽하게 빠져들어 연기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정현의 ‘캐릭터 과몰입이 이해가 갈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역할에 몰입한 게 보인다”, 감정이 섬세한 사람 같다”, 몰입도 최고”, 논란을 지운 연기력”, 배우는 연기로만 판단하면 된다” 등의 반응으로 김정현을 옹호했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누리꾼들은 냉랭한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연기로 태도 논란을 지울 수는 없다고 지적하며 김정현 혼자 악역인가? 그럼 다른 배우들은?”, 과몰입 했다는 건 변명일 뿐이다”, (제작발표회 같은) 공적인 자리에서 경솔하게 행동했다”, 아무리 그래도 상대배우에 대한 배려는 부족했다”, 그 정도로 연기를 잘하진 않았다" 등 연기와 태도는 별개임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시간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로 배우 김정현, 서현, 황승언, 김준한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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