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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③] 집순이 6명의 숙소, 여자친구가 잡음이 없는 이유
입력 2018-07-26 12:33 
여자친구가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숙소생활의 장점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쏘스뮤직
[MBN스타 신미래 기자] 금남의 구역, 여자친구의 숙소 생활은 어떨까. 여자친구는 집순이 6명이 모인 숙소 생활에 대한 장점을 털어놓으며, 합숙 생활이 여자친구의 협동력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데뷔 후 3년간 활동하면서 열애설, 논란 등 구설수에 휘말린 바 없다. 이에 멤버들은 좋은 팀워크 덕분이라며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여자친구는 팀워크가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만큼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솔직하게 감정을 이야기 하는 편이고, 여섯 명이 한 집에 모여 있다 보니 잡음이 없다. 자세, 표정, 말투 하나하나 신경 쓰려고 하고, 이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소원)

개개인이 여자친구를 1순위를 생각하는 마음만 있으면 문제가 되거나 해를 끼치는 활동을 안 한다. 숙소 생활을 하다 보니 단합하는 시간이 많은데, 집에만 있어서 목격담도 많지 않다.(웃음)”(엄지)
여자친구가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숙소생활의 장점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쏘스뮤직

데뷔 3년 차 여자친구는 현재 숙소 생활에 만족했다. 단체 생활에 대한 불편함은 있지만 장점이 훨씬 많다고. 특히 예린은 멤버들 덕분에 밝은 성격으로 변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숙소 생활은 장점이 많다. 20년 지난 후에는 같이 살 수는 없지 않나. 같이 살 수 있을 때는 같이 살고 싶다. 다만 각자 동물을 좋아해서 반려견을 키우고 싶은데 알레르기가 심한 친구가 있어 제재된다. 이 부분 때문에 독립이라는 것을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는 숙소가 편안하다. 여섯 명이 항상 바글바글하다 보니까 외롭게 있을 시간이 없다. 밖에 안 나가고 집순이 경향이 있는데 영화도 거실에서 같이 보고, 야식도 함께 먹고.(웃음) 밤에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한 명이라도 있으면 든든하고 좋은 것 같다. 무조건 제게 맞춰질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다. 살다보면 장단점이 없는데 장점이 많다.” (소원)

숙소 생활 전에는 집에서 말없고 조용한 막내였는데 숙소생활 하고 나서 밝아졌다. 힘들면 말 안할 수 있는데 그럴 수 없다.(웃음) 멤버들 덕분에 너무 즐겁다.”(예린)

엄지도 멤버들과 작은 부분을 맞춰 나아가는 소소한 재미를 언급하며, 숙소 생활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산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다. 여섯 명 각자가 너무 다르게 살았고, 너무 다른 여섯 명이다 보니까 사소마저 다 다르다. 에어컨 켜는 것부터 잘 때 취침등 켜고 끄는 것, 잠버릇 등 사소한 부분에서 다른 점이 많은데 맞춰가는 과정에서 돈독해지는 것 같다. 내가 양보한 만큼 상대방이 양보해주기에 화합력을 배우는 것 같아 숙소생활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엄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인터뷰④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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