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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정우영, 정규시즌에도 뮌헨 1군 소집될 것”
입력 2018-07-26 11:38  | 수정 2018-07-26 15:33
정우영.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정우영(19)이 평가전 투입으로 바이에른 뮌헨 1군에 데뷔했다. 시즌 개막 후에도 A팀에 불려갈 거라는 현지 전망도 나왔다.

뮌헨 지역지 ‘티체트는 많은 이들이 정우영을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캠페인 차원의 영입으로 생각했다”라면서 그러나 이제는 바이에른 A팀이 2018-19 정규리그 일정에 돌입하고도 때때로 부를 거라 보는 것이 현실적인 예상”이라고 예상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7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이탈리아 세리에A 8연패를 꿈꾸는 유벤투스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정우영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되어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 팀 입단 후 206일(6개월 25일) 만에, 2군 승격 1달도 되지 않아 A팀 경기를 체험했다.


‘티체트는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면서 공격포인트로 기술의 우수함을 표출한다”라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티체트로부터 레프트 윙 역량과 강력한 오른발을 인정받았다. 경기장 안에서 부지런할 뿐 아니라 독일어도 매우 성실하게 배운다”라는 칭찬도 눈에 띈다.

한국인 바이에른 뮌헨 1군 출전은 정우영이 최초다. 아시아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5번째.

바이에른 뮌헨 U-19는 1월 1일 이적료 70만 유로(9억1789만 원)를 투자하여 정우영을 데려왔다. 정우영은 7월 1일 성인 2군으로 승격된 데 이어 A팀 미국 전지훈련에도 소집됐다.

독일 4부리그에 속해 있는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정우영은 2018-19시즌 2경기 2골 1어시스트의 호조다.

이번 시즌 정우영은 경기당 80.0분으로 바이에른 뮌헨 B팀에서 중용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1.69라는 인상적인 생산력을 발휘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반년 만에 정우영을 19세 이하 팀에서 성인 2군으로 승격시킨 것은 청소년 무대 활약 덕분이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U-19 공식전 5경기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 19세 이하 챔피언스리그에 해당하는 UEFA 유스리그도 경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정우영을 좌우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2선 자원으로 키운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예선에도 소집되어 2경기를 뛴 정우영은 앞으로 국가대표팀에서도 좀 더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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