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평택 소사벌지구 닮은꼴 `안성 아양지구` 떠오르네
입력 2018-07-26 10:36  | 수정 2018-07-26 10:40
안성 아양지구 아너스퀘어 상업시설 야경투시도.
경기도 안성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이 평택 소사벌지구 닮은꼴로 떠오르고 있다. 평택 기존 상권은 평택역과 비전동 상권으로 양분되어 있었으나 현재 소사벌지구 중심상업지역 상권으로 이동이 가속화 되고 있다. 원래 평택은 도심권에 상가가 분산돼 제대로 된 상권 형성이 어려웠지만 소사벌지구의 중심상업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중심상권이 이동하고 있다.
소사벌지구 중심상업지역은 평택의 기존 도심권과 소사벌지구의 교차점 위치해, 상가의 밀집도 및 유동인구의 집객화는 물론 평택의 새로운 상권으로 가치 상승 중이다. 실제 평택의 기존 상권과 소사벌지구 상권을 비교해보면 소사벌지구가 면적·유동인구 대비 월 매출액이 다른 곳보다 높다.
소사벌지구 일대 음식업의 월 매출액은 3732만원인 데 비해 비전동은 2229만원, 평택역 일대는 2436만원이다. 한편 유동인구는 소사벌이 1만3581명으로 가장 적었고 비전동이 5만4245명, 평택역이 7만1267명이다. 업소는 평택역 일대가 505곳으로 가장 많고 소사벌 일대가 475곳, 비전동 일대가 386곳으로 나타났다.(자료=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
평택처럼 안성도 중심상권 변화할까?
안성도 현재 상권은 안성시청을 중심으로 소규모 상업시설이 난립해 있고 노후화와 주차 문제 등에 직면해 있다. 또 낙후된 상권이라 야간과 주말 상권까지 쇠퇴되면서 중심상권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기대할 수 없고 안성 지역 내 소비 인구도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
하지만 아양지구 내 중심상업지역이 조성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아양지구 내 중심상업지역이 안성시 상권의 몰입화를 통해 안성시의 새로운 중심상권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양지구 중심상업시설은 소사벌지구 중심상업시설 권역과 유사한 몰입형으로 상가 밀집도가 우수하고 기존 도심권과 신도심인 아양지구 교차점에 배치됨으로써 안성의 최초이자 유일한, 제대로 된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은 상업시설의 몰(MALL)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설계돼 있어 평택 소사벌지구 중심상업지역이나 동탄 광역콤플렉스 등과 같이 상가의 복합몰화를 통한 상권 활성화도 예상된다.
따라서 안성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이 조성되면 소사벌지구처럼 면적 대비 유동인구, 월 매출액이 월등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안성 상권인 안성시장 인근의 유동인구는 3만618명, 음식업 월 매출액은 1315만원에 불과하지만, 안성 아양지구 상권이 활성화하면 유동인구 대비 음식업 월 매출액은 더 증가해 소사벌지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심상업지역 첫 분양, 좋은 입지
일신건영이 오는 8월 경기도 안성시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너스퀘어' 상업시설은 중심상업지역 다른 필지에 비해 가장 좋은 입지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희소성 높은 브랜드 상업시설로 지어진다.
아너스퀘어 상업시설은 지하 3층~지상 9층, 총 125개 점포 규모로 구성되며 대로변 코너에 위치한 3면 개방형 상가로 가시성이 높고 인근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다. 상업시설은 아양지구와 인근의 주거인구·직장인구·유동인구 등 4만여 명의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국립 한경대가 가깝고 중앙대도 인근에 위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수요도 응집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안성점, CGV 안성점 등 대규모 집객시설과도 가까워 이곳 이용객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너스퀘어'는 아양지구 메인 도로를 이용하기에 쉽고 안성 전역을 잇는 도로망과 인접해 있다. 아양로와 중앙로를 통해 안성 구도심까지 1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38번국도를 통해 안성 전역을 빠르게 연결해 안성 지역 거주 수요는 물론 구도심 상권 이용객을 한꺼번에 흡수할 수 있다. 안성 지역의 새로운 중심상권으로 기대되는 유리한 입지와 교통 조건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셈이다.
안성 아양지구 '아너스퀘어' 상업시설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MD로 구성되며 일부 층에는 테라스가 제공된다. 옥상에는 하늘공원 등 특화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은 다양한 업종과 경쟁업종의 몰입화를 통해 안성의 새로운 중심상권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아너스퀘어 상업시설은 이러한 안성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의 첫 분양인 데다 가장 좋은 입지에 위치한 일신건영 브랜드 상가라 벌써부터 안성과 평택, 서울에서까지 문의가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신건영이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하는 상가브랜드인 '아너스퀘어'는 새롭게 론칭한 상업시설 브랜드명으로 시행과 시공이 동일해 믿을 수 있는 데다 그동안 일신건영의 건설 노하우가 집약될 것으로 보인다.
'아너스퀘어' 상업시설 홍보관은 경기 안성시 옥산동 288 일원과 평택시 비전동 1096-2 일원 등에 위치해 있으며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전종헌 디지털뉴스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