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G디스플레이, 하반기에도 실적 불확실성 커…목표가↓"
입력 2018-07-26 08:49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적자 폭이 확대되고 하반기에는 공급 측면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7% 내린 2만7000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2280억원의 손실을 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면서 "LCD 패널가의 경우 당초 분기 내 일부 반등이 예상되었지만 중국 경쟁사의 공격적 영업기조로 7월에 와서야 하락세가 진정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LCD 패널가의 반등 시기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의 OLED 전환 계획 발표, 신형 아이폰 성공여부 등 하반기 주가 변동 요인이 다양하고 선두 경쟁사의 전략에 따라 회복 실적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회사가 10월 부터 생산하는 POLED 라인의 수율 안정화와 고객사와의 판가협상에 따라 내년 실적 회복 기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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