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용카드 수수료 전혀 없는 '서울페이' 뭔가했더니…
입력 2018-07-26 08:04  | 수정 2018-08-02 08:05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가 전혀 없는 간편결제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명 '서울 페이'는 스마트폰 앱으로 판매점의 QR 코드를 찍으면 구매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바로 이체되는 방식입니다. 은행 계좌 이체를 할 수도 있고 앱에서 돈을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 카드 결제 때는 카드사와 VAN(부가가치통신망)사, PG(전자결제대행)사의 3단계를 거쳐 수수료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제로 페이는 계좌 이체 등 중개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존 간편 결제앱인 네이버,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과 연동도 가능합니다.

제로 페이 사용자 확대를 위해 정부는 체크카드보다 높은 40%의 소득 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한 결제 앱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하고, 문화시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 제로페이는 올해 서울과 경남 등 5곳에서 먼저 시작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전국에 확대 보급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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