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런던 본부 빌딩 매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블룸버그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부동산 전문 투자사 라살투자운용이 입찰을 대행한 이번 딜에서 국민연금은 12억파운드(약 1조700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런던 빌딩을 매각한 뒤 사무실을 임차해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영국·프랑스 간 해저터널을 잇는 유로스타의 영국 내 선로운영권 인수에 4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왕성한 투자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후 지난 6개월간 대체투자 순집행액은 491억원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향후 이 같은 투자를 담당하는 대체투자조직을 늘리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예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동산 전문 투자사 라살투자운용이 입찰을 대행한 이번 딜에서 국민연금은 12억파운드(약 1조700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런던 빌딩을 매각한 뒤 사무실을 임차해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영국·프랑스 간 해저터널을 잇는 유로스타의 영국 내 선로운영권 인수에 4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왕성한 투자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후 지난 6개월간 대체투자 순집행액은 491억원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향후 이 같은 투자를 담당하는 대체투자조직을 늘리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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