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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오늘(25일) 별세...향년 60세
입력 2018-07-25 10:29  | 수정 2018-07-25 10:31
정미홍. 사진| 정미홍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가 오늘(25일) 별세했다. 향년 60세.
대한애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리지 못하니 글로써 추모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정미홍의 측근이라고 밝힌 A씨는 페이스북에 "정미홍이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고 더 강하게 좌파와 싸웠다"며 "조(원진) 대표님 지원 유세 및 애국당 창당과 발전에도 애를 썼지만 우여곡절 긑에 당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미홍은 애국당을 나오기 전은 물론 나와서도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삶을 정리하면서 애국당에서 갈등하셨던 일 등을 안타까워했다"며 "'내가 너무 예민했었다, 다 부질없는 일이었는데' '관대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정미홍은 1982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1993년까지 활동했다. 1988 서울올림픽 중계방송 때 메인 앵커를 맡았다. 이후 서울시 최초 홍보담당관, 홍보회사 CEO 등으로 활동했다. 희귀 난치병인 루푸스를 극복하기도 했다. 정치에 참여하며 2016년 탄핵정국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및 무죄 석방을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에 주도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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