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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절벽 위 점심 먹으러 가볼까
입력 2018-07-25 08:36 
페루 쿠스코 우루밤바 스카이 롯지에서 점심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제공 : 페루관광청]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한여름에는 시원한 뉴스에 눈이 번뜩인다. 최근 페루관광청이 내놓은 이색 점심 코스는 시원하다 못해 아찔함까지 갖춰 눈길을 끈다. 무려 400m. 그것도 절벽에 매달린 캡슐 안에서의 점심이다.
페루 쿠스코 우루밤바 일대에 위치한 스카이 롯지 어드벤처 스위트(Skylodge Adventure Suites)가 그 주인공이다. 스카이 롯지는 전 세계 여행애호가들 사이에서 일명 절벽 호텔로 불리며, 최근 쿠스코 대표 명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이 호텔은 투숙객 대상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점심 서비스를 시작하며, 비투숙객 또한 절벽 호텔에서의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 이용객은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코스까지 페루비안 퀴진을 빠짐없이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스카이 롯지가 제공하는 왕복 교통편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용 희망객들은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집라인과 가벼운 암벽등반 중 하나인 비아 페라타(Via Ferrata)를 이용해 레스토랑에 당도할 수 있다. 점심 식사만 이용하더라도, 등반 및 하산 소요 시간을 고려해 하루 정도의 충분한 시간을 비워두는 것이 좋다. 이 서비스는 한 번에 최대 12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페루 쿠스코 우루밤바 스카이 롯지에 있는 절벽호텔. [사진제공 : 페루관광청]
2013년 6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색호텔 '스카이롯지 어드벤처 스위트'는 대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쿠스코, 그리고 그 곳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을 자랑하는 우루밤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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