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폭염, 특별재난수준 대책 필요"
입력 2018-07-24 19:32  | 수정 2018-07-24 19:58
【 앵커멘트 】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재난수준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위기관리 매뉴얼에서부터 폭염 피해에 대한 보상근거 마련까지 주문했습니다.
이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폭염 피해 사례를 일일이 언급하며 국무회의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온열 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닭이나 돼지 등 가축과 양식 어류의 폐사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를 우려하며, 폭염도 재난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정부가 폭염대책을 수립해 대비하고 있지만, 장기화되는 폭염을 특별재난 수준으로 인식하고 관련 대책을…."

우선 폭염 위기관리 매뉴얼과 폭염 피해에 대한 보상근거 마련 등 종합대책 수립을 지시했습니다.

동시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전 가동상황을 왜곡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니 사실관계를 밝히라고 지시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은 또 여름휴가가 본격화하면서 휴양지 시설과 사고취약지역 등에 대한 안전관리도 꼼꼼히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