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어준 '여배우 스캔들' 참고인 조사 "아는 대로 말하겠다"
입력 2018-07-24 19:30  | 수정 2018-07-24 20:40
【 앵커멘트 】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을 조사하는 경찰이 주요 참고인들을 잇달아 소환하고 있습니다.
오늘 출석한 방송인 김어준 씨는 지금이 조사에 임할 적절한 시기다, 아는 대로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송인 김어준 씨가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여 일찍 출석한 김 씨는 지금이 조사에 임할 적절한 시기라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어준 / 방송인
- "적절한 시기에 수사기관에 협조하겠다고 말했잖아요? 지금이 그 적절한 시기라고 본 건가요?"
- "뭐, 그렇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 배우 김부선 씨를 인터뷰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 씨는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정치인'과 사귀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어준 / 방송인
- "김부선 씨와 '성남 사는 남자'에 대해서, 만났다고 이야기를…."
- "구체적인 내용은 제가 경찰에서 진술할 테니까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있는 그대로…."

경찰은 김 씨에게 발언 속 인물이 누구인지를 포함해, 인터뷰 내용과 보도 경위를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지난주 작가 공지영 씨에 이어 김어준 씨를 소환 조사한 경찰은 내일은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이준희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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