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초선 앞에 선 당권 주자들…8인 8색 구애 작전
입력 2018-07-24 19:30  | 수정 2018-07-24 20:23
【 앵커멘트 】
8명의 당권 후보 중 3명만 통과하는 예비경선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당 초선들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표심잡기에 나선 건데, 다른 후보와 각을 세우는가 하면 읍소 작전도 펼쳐졌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전당대회 예비경선 탈락을 되새기며 읍소 작전을 펴는 송영길 의원.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번엔 좀 컷오프 안 되게 도와주세요."

최재성 의원은 포용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몸을 숙입니다.

▶ 인터뷰 : 최재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포용을 잘하겠다 이런 의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연정을 두고 7선 이해찬 의원의 생각을 재선 박범계 의원이 정면 반박하는가 하면,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DJP연합에서도 연정을 한번 해봤습니다. 쉽기는 오히려 연정이 더 쉽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툴게 대연정, 소연정 시도하는 것은 아마 2020년 총선에서 우리당에 대참사를…."

이종걸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당무 거부를 처절하게 반성합니다.

▶ 인터뷰 :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가볍고 판단이 일천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

김진표 의원은 최근 화두인 경제를 강조하고,

▶ 인터뷰 :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제혁신본부를 만들고 거기에 9개의 경제분야 위원회를 둬서 추진해 나갈 것인데…."

김두관·이인영 의원은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마을 이장이라는 풀뿌리 자치행정에서 시작해서 기초와 광역 지방정부, 내각…."

▶ 인터뷰 :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보적인 해법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정답이다. 지금은 진보의 시간이다…."

이중 단 3명만 이틀 뒤 컷오프를 통과합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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