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양미라(36)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미라가 누구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한 매체는 "양미라가 10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미라의 예비신랑은 2세 연상의 사업가로, 능력과 외모를 두루 갖춘 훈남이라고.
이에 결혼 소식을 알린 양미라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미라는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가수 양은지의 언니로 지난 1997년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큰 키에 긴 다리, 개성있는 외모로 주목 받았다.
양미라는 2000년 개그맨 남희석과 함께한 햄버거 CF에 출연, 넌 누구냐”라는 남희석의 말에 난 버거소녀”라고 답하는 능청스러운 카피로 일명 '버거소녀'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팝콘', '인생은 아름다워', '대박가족', '장길산', '어여쁜 당신' 등과 예능, CF에 출연하며 활약하던 양미라는 성형수술 후 대중에 외면받으며 한때 활동을 중단했다.
양미라는 성형수술 논란과 관련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성형수술 후 일주일 만에 모바일 화보를 찍어야 했다. 위약금이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촬영장에 갔다. 외국에서 모바일 화보를 찍었는데 그렇게 거북하게 나올 줄 몰랐다"면서 "대중이 나를 지금의 내 모습이 아니라 사진 속 나로 기억하는 게 슬프다. 괴물로 잠깐 변하고 다 붓는 시기에 그런 걸 찍어서"라고 눈물로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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