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3일 엠코르셋에 대해 온라인 및 중국 시장을 통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엠코르셋은 세계 최대 언더웨어 업체인 HBI로부터 브랜드 판권을 확보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이라면서 "브랜드별 매출비중은 원더브라 43%, 플레이텍스 20%, 저스트마이사이즈 11% 등"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성 높은 온라인 시장에서의 매출비중이 80%에 육박하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 상위 3개몰에 입점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성장 동력인 중국 언더웨어 시장은 올해 기준 558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21년까지 703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절대적 강자가 없는 시장으로, 1위 업체인 코스모 레이디(Cosmo Lady)의 시장점유율(M/S)이 4.2% 수준이어서 엠코르셋은 5년 내 중국 언더웨어 시장 M/S 1%(약 5000억원 규모)확보가 목표"라고 부연했다.
한편 엠코르셋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는 1만1500원으로 결정됐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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