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주전 중겨눗 델라이노 드쉴즈가 후반기 시작 두 경기만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드쉴즈는 2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카를로스 토치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단순한 휴식 차원은 아니다"라며 후반기 시작 두 경기만에 드쉴즈가 명단에서 빠진 것에 대해 말했다.
드쉴즈는 7월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13경기에서 타율 0.073(41타수 3안타)에 그치고 있다. 볼넷 3개를 얻은 사이 삼진은 14개를 당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수비도 흔들렸다. 9회초 수비 때 2사 1루에서 얀디 디아즈의 타구를 뒤로 흘리면서 단타로 막을 수 있는 것을 3루까지 내보냈다. 그는 이 수비 이후 9회말 공격에서 대타 교체됐다.
배니스터는 "그에게 뭔가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한다"고 설명했다. 그 '무언가'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대신 "다시 연결하는 것"이라고만 말했다.
전날 불펜 소모가 많았던 텍사스는 좌완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고 우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를 강등시켰으며 2이닝 이상 소화가 가능한 우완 오스틴 비벤스-덕스를 콜업했다.
비벤스-덕스는 이번 시즌 선발로 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71(34이닝 14자책)의 괜찮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역할이다. 배니스터는 "불펜 보호 차원에서 콜업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로테이션을 조정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배니스터는 "전날 경기 내용을 기반으로 2이닝 이상 소화할 수 있는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자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1이닝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었고 투구 수도 낮았기 때문에 상태가 괜찮다"며 이번 투수 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리는 글로브라이프파크는 기온이 화씨 108도(섭씨 42.2도)까지 올라갔다. 무더위가 이어지자 양 팀은 모두 타격 훈련을 취소했다.
배니스터는 "경기 전 열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려고 하고 있다. 여기에 구단에 있는 똑똑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수분 보충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무더위 대비책에 대해 설명했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드쉴즈는 2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카를로스 토치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단순한 휴식 차원은 아니다"라며 후반기 시작 두 경기만에 드쉴즈가 명단에서 빠진 것에 대해 말했다.
드쉴즈는 7월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13경기에서 타율 0.073(41타수 3안타)에 그치고 있다. 볼넷 3개를 얻은 사이 삼진은 14개를 당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수비도 흔들렸다. 9회초 수비 때 2사 1루에서 얀디 디아즈의 타구를 뒤로 흘리면서 단타로 막을 수 있는 것을 3루까지 내보냈다. 그는 이 수비 이후 9회말 공격에서 대타 교체됐다.
배니스터는 "그에게 뭔가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한다"고 설명했다. 그 '무언가'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대신 "다시 연결하는 것"이라고만 말했다.
전날 불펜 소모가 많았던 텍사스는 좌완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고 우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를 강등시켰으며 2이닝 이상 소화가 가능한 우완 오스틴 비벤스-덕스를 콜업했다.
비벤스-덕스는 이번 시즌 선발로 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71(34이닝 14자책)의 괜찮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역할이다. 배니스터는 "불펜 보호 차원에서 콜업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로테이션을 조정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배니스터는 "전날 경기 내용을 기반으로 2이닝 이상 소화할 수 있는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자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1이닝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었고 투구 수도 낮았기 때문에 상태가 괜찮다"며 이번 투수 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비벤스-덕스는 이번에는 롱 릴리버로 콜업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비벤스-덕스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어제 경기가 연장까지 가는 것을 보고 전화기 음량을 최대로 켜놨다. 콜업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만약의 사태를 생각했다. 이곳에 충분히 오래 있었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려갈 때 오래 있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잘했기에 자부심을 갖고 고개를 들고 다니라는 격려를 들었다. 나는 그저 내가 하던 일을 하면 된다"며 좋은 성적을 내고도 강등됐음에도 실망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경기가 열리는 글로브라이프파크는 기온이 화씨 108도(섭씨 42.2도)까지 올라갔다. 무더위가 이어지자 양 팀은 모두 타격 훈련을 취소했다.
배니스터는 "경기 전 열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려고 하고 있다. 여기에 구단에 있는 똑똑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수분 보충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무더위 대비책에 대해 설명했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