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승츠비”…승리가 말한 #셋셀테니#YG의 미래 #입대 #사업 #빅뱅(종합)

[MBN스타 신미래 기자] 빅뱅 승리가 신보부터 군입대, 사업 그리고 YG의 미래까지 모든 것을 쏟아냈다.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CGV에서는 승리의 첫 솔로 정규앨범 ‘THE GREAT SEUNGRI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승리의 신보 ‘THE GREAT SEUNGRI에는 타이틀곡 ‘셋 셀 테니 (1,2,3!)와 서브 타이틀곡 ‘WHERE R U FROM를 포함해 ‘LOVE IS YOU, ‘몰라도, ‘달콤한 거짓말 (SWEET LIE), ‘BE FRIEND, ‘HOTLINE, ‘혼자 있는법 (ALONE), ‘GOOD LUCK TO YOU 등 총 9곡으로 구성됐다.

승리는 빅뱅 멤버들이 프로듀서한 곡이 아닌 YG 대표 프로듀서 테티와 처음으로 손을 잡아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오는 8월 개최되는 솔로 투어를 위해 9곡으로 가득 채웠다.

컴백 승리 사진=YG엔터테인먼트

5년 만에 솔로로 나서게 된 승리는 빅뱅 그룹 활동하면서 다양한 활동했다. 솔직히 그룹 활동이 훨씬 더 좋다. 하나 보다 둘이 좋고, 둘보다 셋, 셋보다 다섯이 좋다. 그룹 활동을 좋아하지만 빅뱅이 공백 기간이고, 혼자 남아있는 빅뱅 멤버로 대중분들이 허전하지 않게끔, 빅뱅의 공백기가 느끼지 않게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 형이 형들이 없는 동안 팬들이 빅뱅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고, 못 보여준 모습을 빅뱅 멤버로,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고 갔다”라며 형들이 군입대하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빅뱅 멤버로 팀에 도움될 만한 일을 생각하다 솔로 활동을 생각했다. 욕심 많고 야망 넘치는 마음가짐으로 진행했는데 이번만큼은 YG 소속된 최고의 프로듀서 팀과 함께 작업하며 음악적으로 성장된, 노련해진 모습, 성숙미 있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승리는 이번 앨범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지드래곤 형이 군입대한 관계로 제 앨범에 참여를 못했다. 지드래곤이 하면 다 잘된고 생각하는데 안 된 것도 있다. 빅뱅 곡에서도 멤버들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이 있는데 유독 지드래곤이 다 한 것처럼 보여져 섭섭하고 아쉬운 점도 있다. 물론 지드래곤 형이 재능이 넘치지만 대단한 형들을 어깨너머 보고 배운 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 모든 노하우가 녹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승리는 외식업, 디제이 레이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사업가로서의 승리의 삶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승리는
빅뱅으로 시작했을 때 쟁쟁한 실력을 가진 멤버들에 치여 뒷전이었다. 위기의식이 생겼고 멤버 형들과 부딪히지 않을 것을 하기 위해 사업을 했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니까 저한테 맞는 사업, 마음이 잘 맞는 파트너도 만나게 되고 지금 일들이 잘됐다. 경영을 배우지 않고 사업은 잘 모르지만 빅뱅 그룹을 하면서 월드투어를 100회 넘는 공연을 했고, 다양한 나라의 사람을 만나며 사람에 대해 알게 됐다. 그래서 승츠비라는 별명이 붙었던 것 같다. 양현석 사장님을 롤모델로 삼으면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사업가로서 승리는 YG의 미래에 대해 저는 의리가 있다. 한번도 YG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없다. 집나가면 고생이지 않나. YG를 사랑하고 애정한다”면서 YG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요식업, 코스메틱, 스포츠 등 모든 중점은 한류다. 모든 포인트는 한류 콘텐츠다. 다양한 사업을 접목시켜 글로벌화 하는데 한 몫하는 회사에서 높은 가치라고 생각한다. YG에서 발표하지 않았지만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그 뒤를 이을 친구들도 준비되어있는데 굉장하다. 제가 생각하는 YG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양현석 대표님이 제가 대표직 하는 YG 계열사에 힘을 많이 싣고 계신다. 제가 맡은 계열사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회장님과 다른 시선으로 영하고 트렌디한 시선으로 신인들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YG가 아닌 계열에서 YG 아티스트보다 훌륭한 아티스트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미래는 굉장히 밝다”고 자부하기도.

끝으로 그는 빅뱅의 미래 그리고 군입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승리는 내년 초에 입대할 예정이다. 빅뱅이 빠른 시일 내에 한자리에 서 다시 팬들 앞에서 서길 원한다. 공백기가 길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년 초 군입대를 하고 빠른 시일 내에 빅뱅 멤버들과 다시 모였으면 한다. 빅뱅 컴백이 길어지지 않을 예정이니 응원하고 새로운 컴백, 도약을 기대해줬으며 한다”고 당부했다.

사업가 아닌 가수로 나서는 승리의 활동에는 빅뱅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남다른 포부가 담겨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