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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임현식 아내 사별에…"방송사고 낼까 생각했었다"
입력 2018-07-20 10:23  | 수정 2018-07-21 11:05

↑'마이웨이' 임형식 / 영상=Mplay



배우 임현식이 사별한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임현식은 어제(19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14년 전 사별한 아내를 추억했습니다.

이날 임현식은 지난 2004년 폐암 말기로 생을 마감한 아내를 회상하며 "제가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젊은 시절 나를 많이 도와줬다. 초등학교 교사로 바쁜 생활 중에도 딸 셋을 길러내느라고 애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아버지로서 도와준 게 너무 없었다. (집에) 못 들어오는 날이 정말 많았고 술 먹고 차에서 뻗어 그냥 잘 때도 있었고 그러고는 밤새우고 촬영했다고 거짓말하고 다니고 못된 짓도 많이 하고…그런데 나쁜 짓은 안 했다. 못된 짓은 했어도"라고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임현식은 "(사별한 뒤)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그래도 촬영은) 나가야 하고. 정말 가기 싫더라. '방송 사고를 내버릴까' 생각했지만 그럴 수도 없고"라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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