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오연수가 인생의 단짝, 남편 손지창과의 빛나는 부부애를 과시했다.
오연수는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 90년대 하이틴 스타 절친 특집에 이헤영과 함께 출연해 걸출한 입담을 뽐냈다.
오연수는 둘째 아들이 ‘인생술집의 진짜 팬이다”라면서 아들이 나가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절친 이혜영과의 남다른 스토리와 남편 손지창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스토리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오연수는 손지창을 22살에 처음 만나 6년 연애 끝에 결혼 20주년을 맞았다고. 이혜영은 지겹다”고 말했고, 오연수는 이번 생는 망했다니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연수는 "저희는 오로지 연애를 집에서만 했다. 연애시절에 밖에는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다며 "연애시절 추억은 거의 없다. 우리 둘의 연애를 눈치챌 수 있었던 사람은 경비아저씨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오연수는 "조심해야 할 시기가 프로야구가 끝났을 때다. 그 때는 신문의 기사 1면을 장식할 이야기가 별로 없었다. 그럴 때는 1면에 연예기사가 많이 실리게 된다. 그 때 유독 더 조심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지금은 여기저기에 (휴대전화) 카메라도 너무 많고, 그걸 SNS에 올리고 그러니까(오히려 그 때가 편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고, 신동엽 역시 "그 때는 SNS가 없으니까 소문이 나도 그냥 동네에서 소문이 나는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4년 전 돌연 미국행을 결정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오연수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하다 보니까 추억이 없더라. 아이들의 처음을 너무나 놓치고 살았다. 엄마가 필요한 사춘기 나이가 됐을 때 다 내려놓고 미국에 가자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오연수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앞뒤 안 재고 미국에 갔다"면서 "처음엔 가족 네 명이서 서로 싸우기도, 삐치기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 값이 어마어마하겠다는 말에 오연수는 "돈보다는 아이들과의 추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남편과 저 모두 결손 가정에서 자라다 보니까 가족이 중요하다는 게 뇌리에 박혔다"고도 고백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우 오연수가 인생의 단짝, 남편 손지창과의 빛나는 부부애를 과시했다.
오연수는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 90년대 하이틴 스타 절친 특집에 이헤영과 함께 출연해 걸출한 입담을 뽐냈다.
오연수는 둘째 아들이 ‘인생술집의 진짜 팬이다”라면서 아들이 나가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절친 이혜영과의 남다른 스토리와 남편 손지창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스토리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오연수는 손지창을 22살에 처음 만나 6년 연애 끝에 결혼 20주년을 맞았다고. 이혜영은 지겹다”고 말했고, 오연수는 이번 생는 망했다니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연수는 "저희는 오로지 연애를 집에서만 했다. 연애시절에 밖에는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다며 "연애시절 추억은 거의 없다. 우리 둘의 연애를 눈치챌 수 있었던 사람은 경비아저씨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오연수는 "조심해야 할 시기가 프로야구가 끝났을 때다. 그 때는 신문의 기사 1면을 장식할 이야기가 별로 없었다. 그럴 때는 1면에 연예기사가 많이 실리게 된다. 그 때 유독 더 조심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지금은 여기저기에 (휴대전화) 카메라도 너무 많고, 그걸 SNS에 올리고 그러니까(오히려 그 때가 편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고, 신동엽 역시 "그 때는 SNS가 없으니까 소문이 나도 그냥 동네에서 소문이 나는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4년 전 돌연 미국행을 결정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오연수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하다 보니까 추억이 없더라. 아이들의 처음을 너무나 놓치고 살았다. 엄마가 필요한 사춘기 나이가 됐을 때 다 내려놓고 미국에 가자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오연수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앞뒤 안 재고 미국에 갔다"면서 "처음엔 가족 네 명이서 서로 싸우기도, 삐치기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 값이 어마어마하겠다는 말에 오연수는 "돈보다는 아이들과의 추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남편과 저 모두 결손 가정에서 자라다 보니까 가족이 중요하다는 게 뇌리에 박혔다"고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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